서남수 교육장관 내정자 퇴직前 재산 9억7천만원

서남수 교육장관 내정자 퇴직前 재산 9억7천만원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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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보충역으로 1년 복무후 제대

서남수(61)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2008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으로 퇴임할 때 전년보다 3억7천200여만원 늘어난 9억7천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참여정부 고위공직자의 퇴직 재산신고에서 서 내정자는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 과천시의 주공 아파트(124.46㎡)의 가액이 2007∼2008년 기간에 5억6천700만원에서 7억4천800만원으로 올랐다고 신고했다.

2008년 처음으로 등록대상자가 된 서 내정자 부친도 서울 강서구 아파트 건물(71㎡ㆍ1억8천4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 내정자와 배우자, 현재도 미혼인 두 딸이 보유한 예금은 당시 6천500여만원으로 2007년(5천800여만원)보다 약 700만원 늘었다.

상장주식은 배우자 소유로 2008년 CJ, LG전자, 호텔신라 등 1천500여만원을 신고했다.

그 밖의 유가증권으로는 역시 배우자 소유로 공채와 금융채 각각 160여만원과 330여만원 어치가 있었다.

서 내정자가 신고한 유가증권의 총액은 전년(1천700여만원)보다 약 100만원이 준 1천600여만원이었다.

서 내정자의 2008년 채무는 4천600여만원으로 이중 은행채무가 3천200만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관련 채무가 1천400만원이었다. 전년의 채무 5천500여만원보다 약 1천100만원이 줄었다. 서 내정자는 2003년식 SM5승용차(1천100만원)도 신고했다.

서 내정자 측은 2008년 퇴직 이후의 재산 변동 내역에 대해서는 당시보다 재산이 큰 변동이 없거나 줄었을 수 있다며 “현재도 살고 있는 과천의 아파트 값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내정자는 1975년 3월에서 1976년 3월까지 공군 보충역으로 1년 복무하고 제대했다.

내정자 측은 “당시 눈, 관절 등 일부 질환으로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고 1년 복무 후 병역을 필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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