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하루 만에 약 100여건…사회탐구 가장 많아

수능 이의신청 하루 만에 약 100여건…사회탐구 가장 많아

입력 2016-11-18 09:53
수정 2016-11-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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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2번, 지구과학Ⅰ 13번에 많아

2017학년도 대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공개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이 시작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개설된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약 100건의 이의신청 글이 올라와 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이의제기가 3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어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에도각 20여건의 이의제기 신청이 제기됐다.

국어 영역에서는 음절의 종성과 관련된 음운변동 현상을 묻는 12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여러 건 올라왔다.

이의제기 수험생들은 음절의 종성에 마찰음, 파찰음이 오거나 파열음 중 거센소리나 된소리가 올 경우 모두 파열음의 예사소리로 교체되는 음운변동 현상으로 답지 1번 ‘꽂힌[꼬친]’도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Ⅰ 13번 문제에 의견이 집중됐다.

행성의 공전 궤도 반지름을 나타낸 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을 제시된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르는 문제였다.

수험생들은 ‘보기’에 제시된 내용 중 ‘ㄷ’의 설명이 애매하다면서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 8번 문제와 윤리와사상 5번 문제, 법과정치 15번에서 여러 건의 이의제기가 있었다.

평가원은 21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8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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