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박형준 당선…김어준, 축하노래 틀며 인터뷰 요청

오세훈·박형준 당선…김어준, 축하노래 틀며 인터뷰 요청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4-08 08:58
수정 2021-04-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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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인 줄 알고 9만명 시청”
“국면 전환할 수 있는 보도 포털에 노출 안돼”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tbs 제공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tbs 제공
4·7 재보궐선거 개표가 8일 새벽 마감됐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각각 57.50%, 62.67%의 지지율로 압승을 거뒀다.

방송인 김어준은 8일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정된 오세훈, 박형준에 축하를 드린다”며 “콩그레츄레이션”이라고 시작하는 축하 노래를 틀었다. 유튜브 개표방송에 9만 명이 시청한 것에 대해서는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인 줄 알고 찾아온 분들이 많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보수 지지층의 결핍,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부동산’ 문제로 분출되고, 보복 투표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취재하지 않은 언론과, 이를 취재한 기사를 노출시키지 않은 포털사이트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김어준은 ‘뉴스공장’이 존폐 위기에 대해 “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텐데 그게 어렵다. 저의 의지나 뉴스공장 의지나 TBS 의지가 아니다. 시장 시절 오세훈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 TBS를 서울시 홍보방송으로 인식해 방송 개입이 많았고, 이 때문에 그 이후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만들어져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박원순 전 시장조차 방송 출연을 마음대로 못해 출연 요청하고 거절당하기도 했다. 오세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중 TBS 재정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뉴스공장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오 시장을 향해 “뉴스공장이 분기별 한 번씩 출연 요청할 수 있으니 다시 요청하겠다. 인터뷰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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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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