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3주년 기념식서 시민단체 별도 ‘제창대회’

5·18 33주년 기념식서 시민단체 별도 ‘제창대회’

입력 2013-05-17 00:00
수정 2013-05-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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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불참자들 구묘역 대거 몰릴 듯…올해도 ‘반쪽’행사 재현

5·18 33주년 기념식에서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별도 행사를 갖기로 결정하면서 올해도 행사가 ‘반쪽’으로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묘역 내 민주의 문 앞이나 구묘역인 망월동 묘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대회(가칭)’을 진행한다.

광주여성단체연합 등도 이날 오후 회의를 거쳐 최종 동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념식 불참자들이 시민단체로 대거 몰려 지난 2010년처럼 ‘반쪽’ 행사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해 5·18 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위원회와 5·18 3단체(구속부상자회·부상자회·유족회) 단체장 등은 기념식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기념식 불참의사를 밝힌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기념식 불참을 결의한 광주시의회 등 정치인들도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30주년 기념식에서도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식순에서 배재해 5월 단체 관계자들은 기념식에 불참했고 정부 주도 기념식은 국립묘지에서, 행사위원회의 기념식은 구묘역에서 각각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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