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ㆍ19 대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대선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도되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들은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대선 상황실에서 투표 마감을 숨죽여 기다리다 이날 오후 6시 정각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김용준ㆍ정몽준ㆍ황우여ㆍ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박 후보는 오전에 투표를 마친 뒤 여의도 당사 상황실을 찾는 대신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긴장된 표정으로 전면에 놓인 9대의 TV 모니터를 응시하며 대선 방송을 지켜본 이들은 ‘박근혜 50.1%, 문재인 48.9%’라는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수치가 자막으로 뜨자 탄성을 지르면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JTBC에서도 ‘박근혜 49.6%, 문재인 49.4%’의 출구조사 결과를 동시에 보도하자 상황실 내에는 박수소리와 함께 ‘박근혜’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자 “호남에서 10%를 넘었다”, “제주도가 이번에는 괜찮네”, “부산에서 60%가 됐다”는 촌평과 함께 “와”하는 함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다만 YTN의 예측조사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다소 앞서는 결과가 발표되자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 채 TV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속속 전해지는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그야말로 박빙 승부네”라는 조심스런 반응도 나왔다.
방송3사 출구조사 등도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 내 우세’라는 점에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였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아직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투표가 마감되기에 앞서 새누리당 당사에는 이날 온종일 긴장감으로 팽배했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은 물론, 보수ㆍ진보 양 진영이 팽팽한 세대결을 펼친 2002년 16대 대선 때의 결과를 상회하는 70% 이상 투표율을 보이자 다소 당혹해 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선대위 관계자들은 “투표율이 높다고 우리한테 불리한 게 결코 아니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일찌감치 당사를 찾아 승리의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나아가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발표에 앞서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대위 관계자들은 서로 “축하한다”, “애쓰셨다”, “내가 응집력에서 이긴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격려를 건네며 경직된 표정을 풀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들은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대선 상황실에서 투표 마감을 숨죽여 기다리다 이날 오후 6시 정각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김용준ㆍ정몽준ㆍ황우여ㆍ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박 후보는 오전에 투표를 마친 뒤 여의도 당사 상황실을 찾는 대신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긴장된 표정으로 전면에 놓인 9대의 TV 모니터를 응시하며 대선 방송을 지켜본 이들은 ‘박근혜 50.1%, 문재인 48.9%’라는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수치가 자막으로 뜨자 탄성을 지르면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JTBC에서도 ‘박근혜 49.6%, 문재인 49.4%’의 출구조사 결과를 동시에 보도하자 상황실 내에는 박수소리와 함께 ‘박근혜’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자 “호남에서 10%를 넘었다”, “제주도가 이번에는 괜찮네”, “부산에서 60%가 됐다”는 촌평과 함께 “와”하는 함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다만 YTN의 예측조사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다소 앞서는 결과가 발표되자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 채 TV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속속 전해지는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그야말로 박빙 승부네”라는 조심스런 반응도 나왔다.
방송3사 출구조사 등도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 내 우세’라는 점에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였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아직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투표가 마감되기에 앞서 새누리당 당사에는 이날 온종일 긴장감으로 팽배했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은 물론, 보수ㆍ진보 양 진영이 팽팽한 세대결을 펼친 2002년 16대 대선 때의 결과를 상회하는 70% 이상 투표율을 보이자 다소 당혹해 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선대위 관계자들은 “투표율이 높다고 우리한테 불리한 게 결코 아니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일찌감치 당사를 찾아 승리의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나아가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발표에 앞서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대위 관계자들은 서로 “축하한다”, “애쓰셨다”, “내가 응집력에서 이긴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격려를 건네며 경직된 표정을 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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