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과연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경제민주화, 복지정책 등 수많은 국정과제에 제대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김 신임 비서실장이 유신헌법 초안 마련 참여,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주도, 1992년 초원복집 사건 주도 등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엄중한 정국에 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김 비서실장이 박 대통령의 핵심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였음을 언급, “MB(이명박)정권 때 6인회 멤버들의 비극적 종말이 우려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은 임명 6개월도 안돼 이례적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을 경질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의 납득할 만한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허태열 전 비서실장의 경질이 개인비리 때문인지, 정국상황에 대한 책임추궁인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직업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EU(유럽연합)·벨기에 대사의 정무수석 발탁에 대해서는 “엄중한 정국상황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조율할 청와대 실무 책임자로서 적절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김 신임 비서실장이 유신헌법 초안 마련 참여,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주도, 1992년 초원복집 사건 주도 등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엄중한 정국에 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김 비서실장이 박 대통령의 핵심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였음을 언급, “MB(이명박)정권 때 6인회 멤버들의 비극적 종말이 우려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은 임명 6개월도 안돼 이례적으로 청와대 비서실장을 경질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의 납득할 만한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허태열 전 비서실장의 경질이 개인비리 때문인지, 정국상황에 대한 책임추궁인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직업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EU(유럽연합)·벨기에 대사의 정무수석 발탁에 대해서는 “엄중한 정국상황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조율할 청와대 실무 책임자로서 적절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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