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동중국해에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배경에는 인민해방군의 공중감시통제시스템 발전에 따른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공식별구역을 유지하려면 수많은 비행물체를 추적하고 식별·감시할 수 있는 해안·항공 레이더 시스템이 필요하다.
중국군은 오랫동안 이런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자체 방공식별구역을 유지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게 돼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중국군 퇴역 장성인 쉬광위(徐光裕)는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은 중국이 해양과 공중에서 자국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증거일 뿐 아니라 인민해방군이 공중통제감시기술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군의 방공체제는 수년간 여러 차례 개선됐다”면서 “조기경보장비와 항공정찰·감시 기술이 발전했고 이 덕분에 중국은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하는 모든 외국의 비행물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새로운 공중감시시스템의 핵심은 공중조기경보통제시스템이다. 중국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자체 공중조기경보통제시스템을 갖춘 나라다.
중국군은 지난 2009년 쿵징(空警)-200과 쿵징-2000 등 자체 개발한 조기경보기를 공개했으며 이달 초에는 중국의 군사 사이트에는 쿵징-500으로 알려진 중국군의 차세대 조기경보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의 해군 전문가인 리제(李杰)는 “조기경보기와 다른 다목적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기 숫자의 관점에서 중국군이 일본 항공자위대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방공식별구역을 유지하려면 수많은 비행물체를 추적하고 식별·감시할 수 있는 해안·항공 레이더 시스템이 필요하다.
중국군은 오랫동안 이런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자체 방공식별구역을 유지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게 돼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중국군 퇴역 장성인 쉬광위(徐光裕)는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은 중국이 해양과 공중에서 자국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증거일 뿐 아니라 인민해방군이 공중통제감시기술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군의 방공체제는 수년간 여러 차례 개선됐다”면서 “조기경보장비와 항공정찰·감시 기술이 발전했고 이 덕분에 중국은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하는 모든 외국의 비행물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새로운 공중감시시스템의 핵심은 공중조기경보통제시스템이다. 중국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자체 공중조기경보통제시스템을 갖춘 나라다.
중국군은 지난 2009년 쿵징(空警)-200과 쿵징-2000 등 자체 개발한 조기경보기를 공개했으며 이달 초에는 중국의 군사 사이트에는 쿵징-500으로 알려진 중국군의 차세대 조기경보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의 해군 전문가인 리제(李杰)는 “조기경보기와 다른 다목적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기 숫자의 관점에서 중국군이 일본 항공자위대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