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연준 출구전략도 차질”

“美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연준 출구전략도 차질”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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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기관의 업무와 기능이 부분 정지(셧다운)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루는 양적완화(QE) 출구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적완화 정책이 고용시장의 개선 여부와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상황에 셧다운으로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늦어지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잡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셧다운으로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일시해고 된 가운데 4일 발표 예정인 ‘9월 고용동향 통계’부터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고용 지표를 확보하지 못한 연준이 한 달에 850억달러씩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축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티그룹은 셧다운 사태에서 각종 경제 지표가 나오는 시점을 파악하기는 힘들다며 1996년 셧다운 때는 일자리 지표 공개가 2주 늦춰졌고 일부 자료가 수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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