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티몬·위메프, 법원에 기업회생신청

[속보] 티몬·위메프, 법원에 기업회생신청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7-29 17:47
수정 2024-07-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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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미정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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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2024.7.29 뉴시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2024.7.29 뉴시스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들 플랫폼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무 일부를 탕감받게 돼 최종적으로 거액을 정산받지 못하는 다수의 판매자가 생겨날 수 있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티몬·위메프의 5월 미정산 금액은 약 1700억원 수준이다. 대규모 할인 행사로 판매가 늘었던 6~7월 미정산 금액을 합치면 판매자들의 피해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플랫폼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현금성 자산과 매출 채권 등을 포함해 약 35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최소 5600억원의 유동성을 즉시 투입하는 내용의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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