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영배 대표 “큐텐 지분 매각 또는 담보로 사태 수습”

[속보] 구영배 대표 “큐텐 지분 매각 또는 담보로 사태 수습”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7-29 09:25
수정 2024-07-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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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앞 찾은 ‘티메프’ 피해자들
큐텐 앞 찾은 ‘티메프’ 피해자들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서울 강남구 큐텐 앞에서 피해자들이 회사 측에 빠른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7.28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총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구영배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큐텐과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사태 발생 직후 큐텐은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자 및 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티몬과 위메프 양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해 왔다”며 “저는 이 과정에서 모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고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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