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눈 10㎝…다시 강추위 기승

강원 철원 눈 10㎝…다시 강추위 기승

입력 2012-12-30 00:00
수정 2012-12-30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강원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고 다시 한파가 시작됐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철원 10㎝, 춘천 7㎝, 원주 7.2㎝, 영월 3.8㎝, 대관령 1.3㎝ 등이다.

또 기온은 철원 영하 11도, 춘천·대관령 영하 6도, 홍천 영하 5.7도 등을 기록했다.

도내 대부분 지역의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밤사이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차량은 월동장구를 준비하지 못한 데다 고갯길의 제설작업이 늦어져 애를 먹었다.

도심 골목길과 인도는 얼음판 위로 눈이 쌓여 있어 외출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 철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매서운 바람까지 가세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함께 수도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