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율 92.3%

부재자 투표율 92.3%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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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TV토론 주제 ‘사회·과학·교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부재자 투표율이 92.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13~14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대상자 97만 3525명 중 89만 88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11 총선 때 부재자투표율(90.1%)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다만 2007년 17대 대선 당시 93.7%와 2002년 16대 대선 당시의 93.8%에는 조금 못 미쳤다. 하지만 투표자 수는 17대 대선에 비해 21만 3072명이 증가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한 ‘북풍’이 18대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오르면서 부재자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안보 문제에 민감한 군인과 경찰공무원(전의경 포함)이 약 56만명으로 전체 부재자 투표 유권자(108만명)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6일 열리는 대선 후보 초청 3차 TV토론 주제를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토론회 주제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범죄예방과 사회 안전 대책’, ‘과학기술 발전 방안’과 대국민 질문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육제도 개선 방향’ 등 총 4가지다.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기호순)가 참석한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토론회는 2차 TV토론에서 사회를 맡았던 황상무 KBS 기자가 진행하며 KBS, MBC, SBS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12-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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