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손잡은 여·야·정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제3차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기 전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유 부총리,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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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구두논평에서 “모처럼 국채발행 없이 이뤄지는 이번 추경이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수출부진으로 힘이 빠진 내수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면서 “부디 이번 추경안 심의는 여야 대립 없이 오직 민생경제를 위하는 단합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부적절한 처신, 대형차량 교통사고 등 무더운 날씨에 국민을 지치게 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이 이를 이겨낼 힘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과 국회, 정부 등 국가지도자들의 단결된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도 “경남·전남 지역의 구조조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과 사회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이번 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 추경의 시기를 놓치게 되면 성장과 고용이 동시에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년도 추경으로 총 6만 8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올해 성장률이 0.2%에서 0.3%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제 체질을 탈바꿈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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