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의사과 직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만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른바 ‘단독 본회의’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본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밀린 안건을 처리하고 10월1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정기국회 전체 의사일정을 직권 결정했으며, 새정치연합이 의사일정에 계속 불참하면 이미 예고한 대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내 과반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이날 본회의에 야당이 불참한다면 91건의 계류 법안까지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소속 의원에게 ‘소집령’을 내리는 등 단독 본회의를 밀어붙일 태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까지 여야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오후 본회의 개의 및 법안처리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