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신당창당 과정서 베일 속 측근 전진배치

安 신당창당 과정서 베일 속 측근 전진배치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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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창당으로 독자 세력화에 나섰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제3지대 창당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그동안 막후에서 활약했던 안 의원의 측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와의 첫 연석회의에는 새정치연합의 공동위원장단 외에 윤영관 ‘정책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과 최상용 새정치연합 정강·정책기초위원회 고문이 자리를 함께 했다.

노무현정부에서 외교장관을 지낸 윤 이사장은 지난 1월부터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을 맡아 정책 연구 분야를 책임져 왔으나 새정치연합의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인물이다.

윤 이사장은 새정치연합의 정강·정책기초위원장도 겸해왔던 만큼 향후 민주당과의 정강·정책 협상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용 고문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안 의원이 출마여부를 고심할 때부터 함께 했으며 현재 안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반면에 현역의원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연석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안 의원이 지난 1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비밀협상을 벌일 때 배석했던 인사들도 그동안 외부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사들이다.

당시 새정치연합에서 인재영입을 담당한 조광희 변호사와 곽수종 총무팀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팀장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안 의원이 지난 대선 출마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경제 관련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제전문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의원 주변에서는 신당 창당 합의 선언 이후 ‘제3지대 신당 창당 방식’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자 민주당과 협상 때 현실정치에 밝은 인사가 모두 배제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당추진단의 일원으로 민주당과 협상에 나선 배재대 정연정 교수도 눈길을 끈다. 정 교수는 지난 대선 때부터 안 의원과 함께 해온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지난 1월 새정치연합이 목포에서 지방정부 플랜을 발표할 때 사회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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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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