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1년앞…강원교육감 누가 뛰나

지방선거 1년앞…강원교육감 누가 뛰나

입력 2013-06-04 00:00
수정 2013-06-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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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10여 명 자천타천 거론…보수진영 단일화 최대 변수

내년 6·4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 지역 교육감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자 가운데 일부는 교육감 출마에 뜻을 굳힌 상태이지만 상당수는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선거법 개정 여부를 지켜보면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민병희 현 교육감의 재출마가 확실시된다. 교육감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면서 출마해 당선된 민 교육감은 재도전할 것으로 도내 교육계는 보고 있다.

민 교육감은 4일 기자 간담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도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이 다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보수 진영에서는 10여 명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앞으로 단일화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사람은 김인희 전 교육위원, 이칭찬 강원대 명예교수이다.

가장 먼저 출마표를 던진 김 전 교육위원은 “다원화되는 21세기에는 강원교육의 형태도 재조정돼야 한다”면서 “현 교육감도 그런 이야기를 하며 당선됐지만, 고교평준화나 무상급식 정책에 주력하면서 학교 혁신 등은 가속화되지 못하고 동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하면서 중앙 차원에서 보수 단일화 논의가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며 “도내에서도 보수 단일화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번 힘을 모아봤으면 좋겠다”고 출마에 의욕을 보였다.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 김동수 강원교총 회장, 유창옥·이문희·최돈국 강원도의회 교육위원, 한장수 전 강원도교육감, 이무섭 전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허대영 전 춘천교육장도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은 대다수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치러지거나 후보로 추대하면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유창옥 교육위원은 “주변으로부터 교육감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현행 직선제에 문제가 있는 만큼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간선제 등으로 법이 바뀌면 교육감에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교육위원은 법이 개정돼 교육위원회가 일몰제로 사라지지 않고 존속되면 교육위원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교육감 후보군은 관련 법이 개정돼야 좀 더 윤곽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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