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뉴욕 맨해튼서 꽃 전시회 연 이유는?

제네시스가 뉴욕 맨해튼서 꽃 전시회 연 이유는?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4-05-24 11:06
수정 2024-05-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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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과 함께 생화와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전시를 연다. ‘한국적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문화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신 모델의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북미시장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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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다음달 9일까지 개최되는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장 전경. 제네시스 제공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다음달 9일까지 개최되는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장 전경.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프 리섬은 포시즌스 호텔(조지 V 파리, 베버리힐스, 필라델피아)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수석 플로럴 아티스트다. 또 전시가 열리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2021년 개관했다. 한국적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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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기획자인 제프 리섬. 제네시스 제공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 기획자인 제프 리섬.
제네시스 제공


전시는 1층 전시실과 지하 무대 공간에서 이뤄진다. 전시실에서는 꽃 장식물들과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산책길 및 산책길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영상으로 구현돼 있으며, 개화에서 낙화까지의 과정을 LED로 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달 초 개장 이후 약 2주 만에 관람객 1만 6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3월 고성능 스포츠 드라이빙을 적용한 최상위 트림(사양)인 ‘마그마’와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의 콘셉트카를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국의 정원에서 영감 받은 이번 전시회가 고객 접점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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