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문기 내정자 “과학·ICT 융합으로 신산업 창출”

<인터뷰> 최문기 내정자 “과학·ICT 융합으로 신산업 창출”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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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14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은 물론 인문사회과학으로 융합을 확대, 신산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장관 내정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학, 연구현장 등에서 오랜기간 융합기술을 연구했다”면서 미래부의 ‘융합’미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최 내정자와 일문일답.

-- 미래부의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가.

▲ 미래부 설립 취지대로 과학기술, IT기술 등 이런 부분을 더 고도화하겠다. 과학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내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융합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인가.

▲ 과학기술은 아무래도 시간적으로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우선 IT 중심으로 융합 을 추진할 것이다.

IT 자체의 융합도 있고 IT와 콘텐츠, IT와 문화예술인문사회과학 등과 같은 다른 산업과의 융합부분도 있을 것이다. 융합 산업쪽으로 나아가려면 소프트웨어 기술이 가장 인프라가 돼야 한다. 소프트웨어와 기술산업 발전을 추구하면 모든 서비스, 산업이 발달함으로서 국민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요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밝혀달라.

▲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젊은 사람들에게 기업가 정신, 이노베이션 등을 대학에서 확실히 가르쳐 창업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교육과 같은 지원을 맡아서 해야한다.

--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다만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서 정책 연구에 참여했다. 국가미래연구원 출범 초기부터 참여해 정책 연구를 많이 했다.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공부도 많이 했다.

-- 향후 미래부 운영방안은.

▲ 미래부에 대해 대략적인 감은 있지만 안에 들어가서 구체적인 부분을 봐야할 것 같다. 좋은 방안을 찾아낼 거라고 생각한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개방형 마인드를 갖고 협력해서 혁신을 이뤄야 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 양보도 해야한다.

현장과 학교에서 했던 일들이 미래부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싶다. 이런 문제들 많이 생각해봤고 어떤 부분은 연구소안에서 시행해본 경험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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