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손흥민 몸값 제친 김민재… 아시아 선수 1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6-23 10:54
수정 2023-06-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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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치 6000만 유로로 1년 새 4배 뛰어
英 매체는 맨유 김민재에 거액 베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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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금의환향
김민재 금의환향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쥔 김민재가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의 몸값이 손흥민을 제쳤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원)으로 평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높였다.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반면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000만 유로로 내려갔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500만 유로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7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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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메달 목에 건 김민재
우승 메달 목에 건 김민재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나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승리했으며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AP 뉴시스
20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맨유행 가능성도 아직 살아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인수에 나선 카타르 자본이 구단주가 되면 10억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며 김민재를 영입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현재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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