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북, ‘초광역 상생 협력’ 나선다

충남-전북, ‘초광역 상생 협력’ 나선다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10-16 19:15
수정 2023-10-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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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김관영 전북지사와 ‘상생 발전 합의문’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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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상생발전 합의문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상생발전 합의문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해를 함께 바라보고 있는 전북도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6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상생 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문은 자치권과 지방분권 강화와 초광역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기존 충남·대전·세종·충북도가 참여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지난해 9월 경기도와 맺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초광역 협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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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전북도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전북도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 제공
합의문에 따르면 양 도는 역사 문화·종교·자연 자원·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 등을 발굴·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대비 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에 공동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 도는 지역 주민 간 교류 활성화와 단일 생활권 형성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초광역 인프라 확충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역사와 문화, 정서를 함께하고 있는 전북과 초광역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백제 역사 문화 활성화와 서해안 기반 관광 자원 공동 개발, 신성장산업 육성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해선 익산 연장 등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북과 충남은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 농업, 에너지, 사회 기반 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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