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씨
이날 집회에는 양희은, 안치환 등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 열린 본집회에 참석한 양희은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상록수’의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을 열창할 때는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많은 시민들이 ‘떼창’을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등도 참여했고 전날 밤 전야제 격으로 열린 대학생 시국선언에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불렀다.
최지은(30·여)씨는 “이번이 첫 참여인데 날씨가 추워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광장이 가득차 있어서 놀랐다. 이게 국민의 요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모(44)씨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먼 훗날 내 아이에게 이 자리에서 서 있던 것을 자랑스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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