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북상…전남도 비상근무 돌입

태풍 ‘나크리’ 북상…전남도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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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일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함에 따라 재난상황 대비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를 위해 각 시군과 유관기관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누리소통망(SNS),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자동우량경보시스템 등 주민 홍보체계도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해 건물 간판과 어선·어망·어구, 수산 증양식시설 등에 대한 결박상태와 각종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간지 계곡 야영객과 해변가 피서지, 해수욕장 등에 대해서는 24시간 예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주민 홍보체계, 이재민 수용시설, 응급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상태 등도 살펴보도록 했다.

KT, 한전, 도로공사,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도 유지하기로 했다.

전남도소방본부도 태풍 북상에 대비해 119비상상황실 운영과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태풍특보 발령 시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집중호우와 강풍 등에 대비, 수방장비를 긴급 점검해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와 산사태 예상지역, 공사장 등 위험지역 순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최봉현 전남도 방재과장은 “단 한명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농작물과 각종 시설물 등의 재산피해도 최소화하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에 관심을 갖고 가재도구와 농작물, 배수로 등 주변을 각별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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