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에 대한 검찰의 수사정보를 한국선급 간부에게 유출한 해양경찰관이 파면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부산지검의 압수수색 등 수사정보를 한국선급에 유출한 정보과 소속 이모(42) 경사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부산해경은 이 경사에게 직무 상 취득한 비밀·정보 등을 유출하고 조직의 위신을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파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이 한국선급 본사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을 벌인다는 정보를 하루 전날인 23일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혐의로 이달 10일 구속됐다.
이 경사는 또 한국선급이 보유한 요트회원권을 사용한 임직원의 기록이 담긴 해경 자료 일부 내용도 한국선급 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부산해양경찰서는 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부산지검의 압수수색 등 수사정보를 한국선급에 유출한 정보과 소속 이모(42) 경사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부산해경은 이 경사에게 직무 상 취득한 비밀·정보 등을 유출하고 조직의 위신을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파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이 한국선급 본사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을 벌인다는 정보를 하루 전날인 23일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혐의로 이달 10일 구속됐다.
이 경사는 또 한국선급이 보유한 요트회원권을 사용한 임직원의 기록이 담긴 해경 자료 일부 내용도 한국선급 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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