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 사격훈련, 긴박한 연평도 대피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가운데 31일 연평도 연평고 학생들과 마을 주민 등이 학교 내 대피소에 긴급 피신해 있다. 김병문 연평 초중고교 교장은 ”대피방송이 나오자 학생들이 비교적 차분하게 대피소로 이동했다”며 ”오늘 아침 북한이 해안포를 쏠 경우 대피해야 한다는 사전 방송이 있어서 그런지 놀라는 학생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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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은 31일 군 당국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일대에 내린 주민 대피령을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시작한 직후인 이날 낮 12시 30분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해 5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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