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등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5일 수원지법 앞에서 국정원 규탄 집회를 하던 진보당 당원들이 증거수집(채증)에 항의하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수원지법 앞에서 ‘이석기 구속수사 반대’, ‘국정원 해제’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하던 진보당 당원과 지지자 등 20여 명이 휴대전화로 채증하던 한 남성을 제지하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불법적인 채증이 이뤄지고 있다. 신분을 밝히라”는 진보당 당원들의 요구에 “그럴 이유가 없다”며 증거수집에 나선 경찰관이 맞섰고 멱살잡이까지 이어졌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보당 당원과 시비를 벌인 경찰관을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당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보당 지지자 50여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수원지법 앞 도로에서 ‘이석기 의원 구속수사 반대’, ‘내란음모 조작 국정원 해체’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범죄예방 등을 위해 정당한 증거수집 활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수원지법 앞에서 ‘이석기 구속수사 반대’, ‘국정원 해제’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하던 진보당 당원과 지지자 등 20여 명이 휴대전화로 채증하던 한 남성을 제지하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불법적인 채증이 이뤄지고 있다. 신분을 밝히라”는 진보당 당원들의 요구에 “그럴 이유가 없다”며 증거수집에 나선 경찰관이 맞섰고 멱살잡이까지 이어졌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보당 당원과 시비를 벌인 경찰관을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당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보당 지지자 50여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수원지법 앞 도로에서 ‘이석기 의원 구속수사 반대’, ‘내란음모 조작 국정원 해체’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범죄예방 등을 위해 정당한 증거수집 활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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