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12일 통영을 제외한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 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함안의 낮 최고 기온은 39.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함양은 38.4도, 김해 생림 38.2도, 밀양은 38.1도에 달했다.
창녕은 38도, 양산 남부동은 38도를 기록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봉암리의 한 공사장에서 변압기 교체 작업을 하던 정모(24)씨가 경련 증세를 일으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정씨가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작업을 하다가 열사병의 한 형태인 열경련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창원기상대는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함안의 낮 최고 기온은 39.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함양은 38.4도, 김해 생림 38.2도, 밀양은 38.1도에 달했다.
창녕은 38도, 양산 남부동은 38도를 기록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봉암리의 한 공사장에서 변압기 교체 작업을 하던 정모(24)씨가 경련 증세를 일으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정씨가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작업을 하다가 열사병의 한 형태인 열경련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창원기상대는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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