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시국선언을 발표한 대학의 교수들이 5일 국회에 철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전국 70여 개 대학 1천900여 명 교수들의 모임인 ‘교수연구자 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과 국회는 더는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정원 대선개입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범죄이자 군사독재 시절로의 퇴행”이라며 “그럼에도 지난 정권은 이를 처벌하기는커녕 진실을 왜곡하기에 급급했으며 이번 국정조사 특위 역시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아무것도 밝혀낸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 대통령 사과 ▲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 ▲ 사태에 관련된 국정원 및 경찰 책임자 처벌 ▲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도명 서울대 교수, 유병재 대구대 교수 등 교수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정원의 감시 활동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연합뉴스
시국선언에 동참한 전국 70여 개 대학 1천900여 명 교수들의 모임인 ‘교수연구자 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과 국회는 더는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정원 대선개입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범죄이자 군사독재 시절로의 퇴행”이라며 “그럼에도 지난 정권은 이를 처벌하기는커녕 진실을 왜곡하기에 급급했으며 이번 국정조사 특위 역시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아무것도 밝혀낸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 대통령 사과 ▲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 ▲ 사태에 관련된 국정원 및 경찰 책임자 처벌 ▲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도명 서울대 교수, 유병재 대구대 교수 등 교수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정원의 감시 활동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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