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이른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행사와 기자회견 등이 잇따르고 있다.
독도의병대와 독도NGO포럼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철회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민족은 일본을 이웃사촌으로 여기고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받는 일본인들과 슬픔을 나누려 했다”며 “일본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침략적 태도를 버리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이웃사촌이 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대사관에 전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한민족 독도사랑’ 행사에서는 천숙녀 시인(한민족독도사관관장)이 독도를 주제로 쓴 시를 낭송했고, 대한민국 독도학당 학생들이 마련한 독도 관련 플래시몹과 무용도 진행했다.
나라(독도)살리기 운동본부와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규탄하고 일본 내각관방 독도 전담부서 설치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독도를 직접 관할하는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청에서 성명을 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낮 12시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주최로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오후 2시 부산 주한 일본영사관 앞에서는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등 12개 단체 주최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집회가 개최된다.
연합뉴스
남녀노소 “독도는 우리 땅”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성남독도수호대와 성남시재향군인회 주최로 일본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 추진 규탄대회가 열려 참석한 남녀노소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성남독도수호대와 성남시재향군인회 주최로 일본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 추진 규탄대회가 열려 참석한 남녀노소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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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병대와 독도NGO포럼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철회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민족은 일본을 이웃사촌으로 여기고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받는 일본인들과 슬픔을 나누려 했다”며 “일본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침략적 태도를 버리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이웃사촌이 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대사관에 전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한민족 독도사랑’ 행사에서는 천숙녀 시인(한민족독도사관관장)이 독도를 주제로 쓴 시를 낭송했고, 대한민국 독도학당 학생들이 마련한 독도 관련 플래시몹과 무용도 진행했다.
나라(독도)살리기 운동본부와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규탄하고 일본 내각관방 독도 전담부서 설치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독도를 직접 관할하는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청에서 성명을 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낮 12시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주최로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오후 2시 부산 주한 일본영사관 앞에서는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등 12개 단체 주최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집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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