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적합도’ vs 安 ‘지지도’

文 ‘적합도’ vs 安 ‘지지도’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적합도’ 文 47.9%로 安에 4.9%P↑ ‘지지도’ 安 49.6%로 文에 7.9%P↑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설문조사에서 ‘적합도’와 ‘지지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지만, 지지도에서는 안 후보가 앞서거나 박빙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경쟁할 야권 단일 후보로 문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서 문 후보(50.3%)는 안 후보(36.4%)에 13.9%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박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순수 야권 성향 지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문 후보 47.9%, 안 후보 43.0%로 4.9% 포인트 차이로 문 후보가 앞섰다. 그러나 ‘야권 단일 후보로 문 후보와 안 후보 가운데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라고 물었을 때에는 문 후보 44.8%, 안 후보 41.6%로 격차가 3.2%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박 후보 지지자를 제외하면 문 후보 41.7%, 안 후보 49.6%를 기록, 7.9% 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오히려 안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일 엠브레인 이사는 “적합도 조사는 제3자의 객관적인 관점이 반영됐으며, 지지도 조사는 특정 후보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의지가 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11-08 5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