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병역 의무자들이 채혈하고 있다. 2020.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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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오는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1주일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4월20일 이후 검사 재개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 충원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에 대한 신체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능일이 2주 연기됨에 따라 당초 수능일 이후 검사일자가 결정된 대상자들을 위해 검사종료일자도 11월27일에서 12월11일로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되며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하여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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