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새 인물론’ 띄워 세대교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51) 당선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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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자는 젊은 패기를 앞세우면서 그동안 각종 여론 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다.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박 후보 및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윤소하 후보와 3파전을 벌인 결과 48.7%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 후보(38.4%)와 윤 후보(11.2%)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16일 0시 5분 현재 29% 개표 결과 46%로 39%를 얻은 박 후보와 계속 차이를 벌렸다.
김 당선자는 행정, 정치, 입법 등 당·정·청을 두루 거친 새 인물임을 강조해 왔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천정배 의원 보좌관, 서울시장 정무수석비서관,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20~30대 때 만났던 사람들이 지금은 정부 실국장급, 청와대 비서관 등 현직에 있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목포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목포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오는 2025년 목포~송정 간 KTX 완전 개통에 맞춰 목포 신역사를 건축해 목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20-04-16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