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소장 개혁파 원외모임 “주류 물갈이·중진 희생 필요”

野 소장 개혁파 원외모임 “주류 물갈이·중진 희생 필요”

입력 2015-12-15 15:56
수정 2015-1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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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탈당으로 절체절명 위기…文, 자기편 먼저 희생해야”

새정치민주연합내 소장 개혁파 원외 인사모임이 15일 안철수 의원 탈당 사태 수습을 위해 당직인선 및 공천에서 ‘주류 물갈이’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에는 당내 친안(친안철수)·친박(친박원순) 인사들을 주축으로 20여명의 원외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직대표의 탈당이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새정치연합은 상호비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지도부는 당을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혁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쇄신 당직인사를 단행해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며 “특히 단합을 저해하는 일부 주류 당직자들은 2선으로 후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살아남으려면 ‘물갈이 혁신’이 필요하다”며 “주류 세력부터 솔선하지 않으면 혁신은 계파싸움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미 불출마 뜻을 표명한 분들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당의 지도부를 맡은 분들이나 지난 총선·대선을 지휘한 분들이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모임 관계자는 “주류 인사들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당이 이들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문 대표에게도 “자기편에게 먼저 희생을 요구하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당내 중진의원들의 불출마 결단도 촉구했다.

이들은 “야당이 낡은 세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진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강희용 부대변인과 황 희 정책위 부의장 등 당직자를 포함해 금태섭 변호사, 정기남 원내대표 특보, 이상갑 변호사,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 허영 전 부대변인 등 옛 안철수 캠프 출신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민병덕 변호사 등 ‘박원순의 사람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박용진 전 대변인을 비롯, 김경진 변호사, 박순성 동국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범재 전 한국장앤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 이헌욱 변호사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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