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석부대표, 오후 회동…누리과정 예산 절충

여야 수석부대표, 오후 회동…누리과정 예산 절충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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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수석, 누리과정 예산 회동
여야 원내수석, 누리과정 예산 회동 누리과정 예산 논의를 위해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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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정상 편성하라”
”누리과정 예산 정상 편성하라”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누리과정 예산 정상 편성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미래 위한 보육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정상 편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24일 오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하고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편성 문제를 비롯해 담뱃세·법인세 인상,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국정조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 새누리당은 25일까지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의결하지 못하면 예산결산특위에서 심사해 결정하자는 입장인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지난 20일 교문위 여야 간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잠정합의한 대로 국고에서 5천여억원을 지원하자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대신에 시도교육청의 다른 예산지원을 늘림으로써 각 교육청이 여유 자금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도록 우회지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절충여부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당이 지난 20일 잠정합의안을 여당이 수용하면 내달 2일 예산안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불가능한 얘기”라며 거부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우회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지금 얘기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며 언급을 피했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교문위 여야 간사가 합법성에 대해 인정하고 국고지원을 약속한 것 아니냐”면서 “(지난 20일 잠정) 합의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또 “예산과 사자방 국조 등은 한묶음으로 봐야 한다”며 예산안과 사자방 국조를 포함한 각종 현안의 일괄타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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