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지방선거 후보등록…현역의원 10명 줄사퇴

내일·모레 지방선거 후보등록…현역의원 10명 줄사퇴

입력 2014-05-14 00:00
수정 2014-05-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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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5∼16일 이틀간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제6회 지방선거에서 시·도 지사와 교육감 각 17명, 구·시·군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시·도 의원 789명, 구·시·군의원 2천898명, 교육의원 5명(제주특별자치도만 해당) 등 모두 3천952명을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정당과 후보자 기호를 결정하고,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사항을 공개한다.

후보자 공식 선거 운동은 22일부터 가능하고,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 메시지 이용을 제외한 방법으로 같은 날부터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지방선거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인 현역 의원은 모두 10명으로, 이들은 공식 후보로 등록되는 동시에 의원직에서 자동 사퇴 처리된다.

새누리당은 정몽준(서울), 서병수(부산), 유정복(인천), 박성효(대전), 김기현(울산), 남경필(경기), 윤진식(충북) 의원 등 7명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진표(경기), 이낙연(전남) 의원 등 2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광주시장 전략 공천에 반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이용섭 의원은 이미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무소속 출마가 유력하다.

7선의 정몽준 의원과 3선인 김진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을 사퇴하는 소회를 밝히고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내고 “불법 선거운동 조직,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여론조사 왜곡 행위는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금품 수수나 비방·흑색선전 행위도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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