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이번엔 삼보일배…해산심판청구 연일 반발

진보, 이번엔 삼보일배…해산심판청구 연일 반발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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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소속 기초의원들도 삭발…장외 집회도 계속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몰린 통합진보당이 연일 장외 규탄시위를 개최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규탄하며 삭발을 한 뒤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규탄하며 삭발을 한 뒤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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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소속 의원들의 삭발과 단식농성 돌입에 이어 7일에는 소속 지방의원들이 삼보일배에 나서는 등 대중에게 당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의원들이 농성 중인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긴급 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신청에는 하루라도 빨리 정당 활동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잔인한 의도가 가득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통합진보당이 후보를 내는 것조차 막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는 가처분신청을 빨리 처리하도록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유신회귀 정국에서 이런 행위는 헌재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진보당은 많은 국민들과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소속 구청장 2명, 기초의원 115명 등은 이날 낮 서울시청 인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규탄했다.

진보당 소속 기초의원들은 회견 직후 집단 삭발을 했으며 서울광장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항의했다.

진보당 관계자는 “이번 주말 열리는 노동자대회에 당이 적극적으로 결합하기로 한 만큼 그 전에 압축적으로 진보당의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오후에도 당에서 만든 특보를 시민에게 배포하거나 서울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홍보활동을 벌인다.

저녁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3일째 촛불문화제를 개최, 당원 500여명이 모여 정부의 해산청구를 비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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