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朴대통령, 침묵의 커튼 뒤에 숨지말라”

김한길 “朴대통령, 침묵의 커튼 뒤에 숨지말라”

입력 2013-08-05 00:00
수정 2013-08-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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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영수회담 제안 공식 전달키로…회담 수용 거듭 촉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은 더이상 침묵의 커튼 뒤에 숨어있지 말고 정국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 닷새째인 이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이 바로 박 대통령이 결단하고 국민 앞에 나설 때로, 문제 해결의 열쇠는 박 대통령이 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가 하루속히 머리를 맞대고 엄중한 정국을 풀어내야 한다”며 여야영수회담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이와 관련, 노웅래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을 방문해 영수회담 제안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의 회담 제안이 있은 뒤에도 대통령의 침묵이 계속되는 것은 놀라운 일로, 오늘은 답을 주시라”면서 ▲철저한 진상규명 ▲성역없는 책임자 처벌 ▲국회가 주도하는 국정원 개혁 ▲외면과 침묵, 방관으로 현 상황을 끌고 온 데 대한 대통령 사과 등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국민이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민주당은 광장이건 국회건 매서운 저항으로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예정된 국정원 기관보고에 대해 “남재준 국정원장이 정상회담 회의록을 무단 공개한 것은 분명한 불법행위이자 정치판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노골적 정치개입”이라며 “남 원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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