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앵커 “오늘은 뉴스하기도 싫은 날” 울분

김성준 SBS 앵커 “오늘은 뉴스하기도 싫은 날” 울분

입력 2013-05-10 00:00
수정 2013-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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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문 관련 괴로움 표현

SBS 간판 앵커인 김성준 앵커가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과 관련해 트위터(@SBSjoonnie)에 남긴 진솔한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 앵커는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다. 뉴스하기도 싫은 날이다.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날이다”라는 말로 괴로움을 표했다.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고 도주하다시피한 사실과 관련한 평이다. ‘뉴스하기도 싫은 날’이라는 표현에서 김 앵커의 괴로움이 절실하게 드러난다.

김 앵커는 또 “성추행이고 뭐고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 사이에 나이 어린 인턴 직원과 운전기사를 데리고 술을 먹으러 다녔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질감”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기사 한 줄 표현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데 프레스센터나 상황실을 비우고 개인행동을?”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김 앵커는 특히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 기자 등을 두루 거쳐 이번 사건에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도 울분이 느껴지네요 ㅠㅠ”, “그래도 오늘 뉴스 기대하겠습니다” 등 김 앵커를 응원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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