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다’는 뜻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경질’이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경질’이라는 단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4위에 배치돼 있다.경질(更迭)은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공무원이나 기업 고위 간부를 문책하기 위해 강제로 직위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윤 전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전격 경질된 사안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10대 청소년과 아동은 경질이라는 단어가 생소해 검색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이를 열심히 검색한 것으로 보여진다.
네티즌들은 “경질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왜 검색어 상위에 올라왔는지 몰랐는데 정말 몰라서 검색해봤던 것 같다”, “나도 경질이라는 단어 뜻을 몰라서 검색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이 있었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