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공약이행 세부계획 보고 등 7대 보고지침 마련정부파견 공무원 53명 확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간 정부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정부 업무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제와 비경제 분과위로 나눠 주말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국민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짰다”고 말했다.
11일 첫 업무보고 대상은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이며, 하루에 2~4개 부처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인수위는 효율적인 업무보고를 진행하기 위해 7대 업무보고 지침을 마련해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
업무보고에 포함해야 하는 7대 지침은 ▲부처 일반현황 ▲추진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현안 정책 ▲대통령 당선인 공약 이행 세부계획 ▲예산절감 추진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계획이다.
또 업무보고에는 인수위에서 분과별 간사와 인수위원,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해당부처 기조실장이 보고하되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등 실무형 업무보고를 진행키로 했다.
인수위는 인수위에서 파견 근무할 전문위원 28명, 실무위원 25명 등 정부 공무원 53명을 확정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의 추천을 존중하고, 공무원으로서 경력, 전문성, 성실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수위 산하 국민대통합위원회 김경재 수석부위원장, 인요한 윤주경 김중태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년특위의 경우 김상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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