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산청 내원 자동차 야영장 등
경남 야영장 5곳 ‘우수야영장’ 선정...가족 친화적·친환경
늦가을 야영지 혹은 관광지를 찾는다면 경남에 눈길을 줘도 좋을 듯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공모에서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 경남 공공야영장 5개소가 선정됐다.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뽑힌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2023.11.10. 경남도 제공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8월~9월 4개 분야(가족 친화, 친환경,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았다. 추천지를 대상으로는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위생 기준 등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시행했고, 그 결과에 바탕에 공공 우수야영장 20개소를 뽑았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과 산청군 내원 자동차 야영장,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핌장이 가족 친화 야영장에 선정됐다.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핌장은 친환경 야영장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5개 야영장 선정으로 ‘전국 최다 선정’ 영광을 안았다.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뽑힌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 2023.11.10. 경남도 제공
거창군 수승대 야영장은 여름철 계곡물 이용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겨울철 눈썰매장 운영이 돋보인다. 합천군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노약자, 미취학아동 등 보행약자를 위한 나눔카트 투어 운영이 강점이다.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뽑힌 양산시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 캠핑장. 2023.11.10. 경남도 제공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뽑힌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준다. 또 야영장 소개 글을 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해 1년간 홍보할 예정이다.
창원 여좌천,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 ‘열린 관광지’ 선정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사업 추진경남 내 이름난 일부 관광지는 ‘열린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문체부가 공모한 ‘2024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서 창원시 여좌천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된 덕분이다.
2024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2023.11.10. 경남도 제공.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공모에서 경남은 창원 여좌천과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역사민속관)이 최종 선정됐다.
2024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창원시 창원의 집. 2023.11.10.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9개 시군 18개소가 ‘열린 관광지’로 뽑혔다. 전국적으로는 132개소가 선정돼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