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파죽지세’… 16주만에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로 [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 ‘파죽지세’… 16주만에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로 [리얼미터]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1-13 09:03
수정 2025-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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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민주 42.2% 국민의힘 40.8%
정권 교체론 52.9% 정권 연장론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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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소희 의원실 주최 직장 내 괴롭힘 제도개선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10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소희 의원실 주최 직장 내 괴롭힘 제도개선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10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직후 2배 이상으로 벌어졌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2.2%, 국민의힘은 40.8%였다.

전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7월 3주차(42.1%) 이후 6개월 만이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3.0%포인트 내린 42.2%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9월 3주차 이후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당시 민주당은 39.2%, 국민의힘은 3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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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2025년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비교해 인천·경기(11.4%포인트↑), 대구·경북(8.5%포인트↑),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70세 이상(23.2%포인트↑), 60대(12.4%포인트↑), 20대(9.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40대(3.4%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광주·전라(4.7%포인트↓), 인천·경기(4.7%포인트↓), 70세 이상(14.6%포인트↓), 60대(11.4%포인트↓), 20대(11.1%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30대(7.2%포인트↑), 40대(6.6%포인트↑), 50대(3.3%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전주와 같은 4.8%, 개혁신당은 0.7%포인트 내린 2.4%, 진보당은 0.1%포인트 오른 1.2%, 기타 정당은 0.3%포인트 상승한 2.1%였다. 무당층은 3.0%포인트 감소해 6.6%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여론조사에선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이 직전보다 5.6%포인트 낮아진 52.9%로 조사됐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은 6.4%포인트 높아진 41.2%였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5.9%로 조사됐다. 2주 전 2배 가까이 차이 나던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격차는 11.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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