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국제행사 승인과 남도음식 국가브랜드화 등 연구
전라남도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하고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남도의 맛을 세계화하기 위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하고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나섰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하는 연구용역은 남도음식의 잠재력과 지역 강점, 중앙부처의 국제행사 승인, 남도음식 국가브랜드화 로드맵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규민 경희대 책임연구위원등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건강하고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남도음식의 우수성과 가치는 모두가 인정하지만, 지역적, 세대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22개 시군과 협력해 남도음식의 차별화와 산업화,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전략 개발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는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통해 미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도의 맛을 미래 지역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2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무안 류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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