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의 전광석화 같은 사냥술 생생포착

표범의 전광석화 같은 사냥술 생생포착

입력 2015-11-25 11:06
수정 2015-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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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양이과 맹수 표범. 녀석들은 은신의 달인이라 할 정도로 보호색을 이용한 사냥술이 뛰어나다. 특히 비교적 몸집이 작아 주변 환경이 열악해도 은신을 매우 잘한다. 일부 학자들은 표범을 ‘암살자’에 비유하기도 한다.

이처럼 표범의 뛰어난 사냥기술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 유튜브 계정에 올라왔다.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표범 한 마리가 영양의 일종인 스틴복(Steenbok, 이하 영양)을 사냥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작은 나무 주변에 몸을 잔뜩 움츠린 표범 한 마리가 눈에 띈다. 녀석의 맞은편에는 작은 영양 한 마리가 풀을 뜯고 있다.

잠시 후 사냥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표범이 전광석화와 같이 몸을 날려 영양을 낚아챈다. 녀석은 순식간에 영양의 목을 문 채 숨통을 조인다.

영상을 게재한 이에 따르면 “표범은 영양을 사냥하기에 앞서 임팔라를 사냥하려 했지만, 눈치 빠른 임팔라가 재빨리 피해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하지만, 녀석은 반대편에 있던 영양을 발견해 사냥에 성공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영상=Youtube/Kruger National Par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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