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9일 정부, 경제계, 노동계 대표들이 참석한 ‘노사정회의’에서 내년 봄 임금 인상과 설비투자 확대 등을 재계에 다시 요청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임금 인상 요청은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압박을 받는 가계를 지원해 소비를 진작시킴으로써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작년에도 재계에 임금 인상을 요청, 올봄 대기업을 중심으로 6년 만에 기본급 인상이 이루어졌다.
일본 정부가 2년 연속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GDP(국내총생산)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기가 회복은커녕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최근의 경제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게이단렌(經團連)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내년 봄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정부의 임금 인상 요청을 받아들일 의향을 표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의 엔저·연료비 상승에 대한 긴급 경제대책으로 수천억 엔 규모의 ‘지역주민생활 긴급지원 교부금’(가칭)을 신설, 가솔린과 등유를 구매하는 저소득자를 지원하거나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소비를 진작시킬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임금 인상 요청은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압박을 받는 가계를 지원해 소비를 진작시킴으로써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작년에도 재계에 임금 인상을 요청, 올봄 대기업을 중심으로 6년 만에 기본급 인상이 이루어졌다.
일본 정부가 2년 연속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GDP(국내총생산)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경기가 회복은커녕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최근의 경제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게이단렌(經團連)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내년 봄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정부의 임금 인상 요청을 받아들일 의향을 표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의 엔저·연료비 상승에 대한 긴급 경제대책으로 수천억 엔 규모의 ‘지역주민생활 긴급지원 교부금’(가칭)을 신설, 가솔린과 등유를 구매하는 저소득자를 지원하거나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소비를 진작시킬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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