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얼음을 엎지르고 일부러 미끄러져 보험금을 타내려던 미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미국 뉴저지주 미들식스 카운티 검찰청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보험 사기를 벌이는 한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우드브리지의 한 카페 내부 CCTV로, 알렉산더 골든스키(57)라는 남성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사기를 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골든스키는 음료수 기계에서 컵에 얼음을 채운다. 이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바닥에 얼음을 엎지른다. 이어 얼음컵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돌아온 골든스키는 얼음을 살짝 밟고 바닥에 조심스럽게 드러눕는다.
골든스키는 그 후 자신이 발견될 때까지 바닥에 누워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달 15일에도 ‘낙상’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구급차 이용료와 병원 치료에 대한 보험 청구를 요구했지만 허위로 드러나 체포되기도 했다.
골든스키는 3급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검찰 측은 “보험사기는 관련된 사람 모두를 괴롭게 하는 악질적인 행위”라면서 “보험을 불법적으로 조작해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기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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