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손을 잡자 이를 바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시선이 포착돼 화제다.
G20 회의 의장국인 독일 메르켈 총리는 7일(현지시간) 각국 정상들을 오페라 공연에 초대했다. 각국 정상들은 배우자 등과 함께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 위치한 콘서트홀 엘브필하모니에 삼삼오오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국 트럼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2층 앞줄에 자리를 잡았고, 곧이어 바로 뒷줄로 시진핑 중국 주석 내외가 입장했다.
이 때 트럼프 대통령은 왼손으로 문 대통령의 손을 맞잡고 문 대통령의 손을 토닥였다. 그러면서 시 주석 쪽을 두 번이나 슬쩍 돌아봤고, 이 모습을 시 주석도 힐끗 바라봤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와 대북 제재 문제를 놓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중국에 과시하려는 의도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트럼프 문 대통령 악수를 바라보는 시진핑의 시선
유튜브 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국 트럼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2층 앞줄에 자리를 잡았고, 곧이어 바로 뒷줄로 시진핑 중국 주석 내외가 입장했다.
이 때 트럼프 대통령은 왼손으로 문 대통령의 손을 맞잡고 문 대통령의 손을 토닥였다. 그러면서 시 주석 쪽을 두 번이나 슬쩍 돌아봤고, 이 모습을 시 주석도 힐끗 바라봤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와 대북 제재 문제를 놓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중국에 과시하려는 의도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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