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해군 특수부대인 실(SEAL) 정보장교 출신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군 경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식자료 등을 종합하면 리퍼트 대사는 2005년 해군의 직접임관장교(DCO) 프로그램에 따라 예비역 소위(정보 특기)로 임관됐다.
임관 후 당시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외정책자문 보좌관으로 있던 그는 2007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현역으로 소집됐다. 소집된 부대는 네이비실로 유명한 해군특수전사령부다.
그는 혹독하기로 소문난 기초수중파괴/특공훈련(BUD/S)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다.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요원이 아니라 지원 부서 파견자여서 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라크에 파견된 ‘실1팀’에 배속됐다. 이 부대에서 리퍼트 대사는 정보장교로 근무했다. 이 공로로 그는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정보장교의 임무는 실전에 투입되는 요원(operator)과는 달리 적에 대한 정보 수집과 확보 및 관련기관과의 업무 조정 등이 주된 임무다.
이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 시절인 2009년 다시 현역 소집령을 받고 2010년 현역에 복귀해 2년간 근무했다. 배속부대는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 창설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2011년 5월 파키스탄에서 제거함으로써 일약 ‘아메리칸 히어로’로 부상한 해군특수전연구개발단.
흔히 ‘실6팀’이나 ‘데브그루’(DevGru)로 더 유명한 해군특수전연구개발단은 동부 버지니아 주 노퍽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로 알려진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의 핵심이다.
육군의 ‘델타 포스’와 함께 인질 구출 같은 대테러전이나 주요 인사 저격 등 고도의 기밀성을 요구하고 위험성이 뒤따르는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JSOC는 특히 예멘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알카에다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을 상대로 한 드론(무인기) 공습 임무도 수행하는 비밀부대다.
리퍼트 대사는 데브그루에서 2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등에 파견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가 ‘데브그루’의 정보장교로 일한 시기가 빈 라덴 제거작전(넵튠작전) 시기와 대체로 겹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데브그루’가 수행한 구체적인 임무와 요원의 인적사항, 파견 장소 등은 철저한 보안에 부쳐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공식자료 등을 종합하면 리퍼트 대사는 2005년 해군의 직접임관장교(DCO) 프로그램에 따라 예비역 소위(정보 특기)로 임관됐다.
임관 후 당시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외정책자문 보좌관으로 있던 그는 2007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현역으로 소집됐다. 소집된 부대는 네이비실로 유명한 해군특수전사령부다.
그는 혹독하기로 소문난 기초수중파괴/특공훈련(BUD/S)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다.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요원이 아니라 지원 부서 파견자여서 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라크에 파견된 ‘실1팀’에 배속됐다. 이 부대에서 리퍼트 대사는 정보장교로 근무했다. 이 공로로 그는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정보장교의 임무는 실전에 투입되는 요원(operator)과는 달리 적에 대한 정보 수집과 확보 및 관련기관과의 업무 조정 등이 주된 임무다.
이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 시절인 2009년 다시 현역 소집령을 받고 2010년 현역에 복귀해 2년간 근무했다. 배속부대는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 창설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2011년 5월 파키스탄에서 제거함으로써 일약 ‘아메리칸 히어로’로 부상한 해군특수전연구개발단.
흔히 ‘실6팀’이나 ‘데브그루’(DevGru)로 더 유명한 해군특수전연구개발단은 동부 버지니아 주 노퍽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로 알려진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의 핵심이다.
육군의 ‘델타 포스’와 함께 인질 구출 같은 대테러전이나 주요 인사 저격 등 고도의 기밀성을 요구하고 위험성이 뒤따르는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JSOC는 특히 예멘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알카에다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을 상대로 한 드론(무인기) 공습 임무도 수행하는 비밀부대다.
리퍼트 대사는 데브그루에서 2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등에 파견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가 ‘데브그루’의 정보장교로 일한 시기가 빈 라덴 제거작전(넵튠작전) 시기와 대체로 겹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데브그루’가 수행한 구체적인 임무와 요원의 인적사항, 파견 장소 등은 철저한 보안에 부쳐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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