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미국인 봉사자, 본국서 격리치료

에볼라 감염 미국인 봉사자, 본국서 격리치료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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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가 본국으로 이송된다고 애틀랜타 소재 에모리 대학 병원 관계자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인 환자는 에모리 대학 병원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공동으로 설치한 특별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에볼라 환자가 미국에 입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 평화봉사단은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던 미국인 자원봉사자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현지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평화봉사단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파견한 단원에 대한 전원 철수 방침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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