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에볼라 공포로 시에라리온과 축구 경기 거부

세이셸, 에볼라 공포로 시에라리온과 축구 경기 거부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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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있는 세이셸 공화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공포 탓에 시에라리온과의 2015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예선 경기를 거부했다.

세이셸 공화국과 시에라리온은 2일 세이셸 공화국의 수도 빅토리아에서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2차 예선 경기를 치르게 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서부 국가를 중심으로 창궐하면서 세이셸 공화국이 시에라리온 대표팀의 입국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이셸 공화국은 몰수패 처리가 됐으며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두 나라는 홈 앤드 어웨이로 한 경기씩 치러 최종예선 진출권을 다투게 돼 있었으며 지난달 시에라리온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시에라리온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시에라리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4위, 세이셸 공화국은 182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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