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공동 기자회견 발언 요지

미일 정상회담·공동 기자회견 발언 요지

입력 2014-04-24 00:00
수정 2014-04-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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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미일안보조약 5조의 적용 범위에 들어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음은 미일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발언 요지.

◇ 미일동맹

-미일동맹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의 안보 토대다.(오바마 대통령)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일 동맹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아베 총리)

◇ 안보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포함해 폭넓은 안보, 방위협력 추진에 일치했다. (두 정상)

-집단자위권 행사 허용과 관련한 검토 상황을 설명,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를 표명했다.(아베 총리)

◇ 대(對)중국 정책·센카쿠 열도 문제

-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움직임은 명확히 반대해 나간다는 데 일치했다. (두 정상)

- 센카쿠 열도는 일본의 시정권(施政權) 아래 있으며 미일안전보장조약 5조의 적용대상이다. (중국과 일본의) 신뢰양성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오바마 대통령)

◇ 북한핵·납북자 문제

- 우리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북한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국, 일본과 협력해 핵 포기 압력을 북한에 계속 가하겠다.(오바마 대통령)

-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이해와 협력을 요청, 대통령이 지지를 표명했다.(아베 총리)

- 한미일 3국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두 정상)

◇ 역사인식

-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통해) 국가를 위해 싸운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전(不戰) 맹세를 했다. 앞으로도 (이런 점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아베 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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